청년도약계좌, 지금 신청받아요

나라에서 도와주는 적금인 청년도약계좌, 드디어 금리가 공개됐어요.

지금 가입을 받고 있는데요.
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했어요.

이런 장점이 있어요

청년도약계좌는 이번 정부 청년지원 사업의 핵심으로, 꾸준히 적금하면 5년 동안 5,000만원 가량의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적금 상품이에요.

❶ 금리가 높아요
이번에 공개된 금리는 국민, 신한, 하나, 우리, 기업은행을 기준으로 기본 4.5%,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받을 경우 최대 6% 예요.
소득 2,400만원 이하일 경우 기본금리에 0.5%가 추가되고, 급여 이체나 카드 실적 등을 채우면 1%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요.
3년 동안은 고정금리고, 이후에는 변동될 수 있어요.

❷ 나라에서 기여금을 줘요
5년 동안 매달 70만원 한도 내에서 청년 도약계좌에 납입하면, 내가 낸 돈의 일정 비율을 정부가 기여금으로 적립해 줘요.
기여금은 월 최대 2만 4,000원까지 받을 수 있어요.

❸ 세금이 안 붙어요
은행 이자에는 원래 연 15.4%의 이자소득세가 붙는데요, 청년도약계좌는 이 세금이 면제돼요.
소득이 6,000만원~7,500만원 사이일 경우에는 기여금은 따로 주지 않고,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어요.

가입 조건 확인하세요

🔎 가입 조건
나이 : 만 19세~ 34세
군 복무 기간은 나이 계산에서 제외돼요.
개인소득 : 총 급여액 연 7,500만원 이하
가구소득 : 22년 기준 중위소득 180% 이하

중위소득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득을 한 줄로 쭉 세워뒀을 때 가운데 오는 중간값을 뜻해요. 여기에 180%를 곱하면 지원 가능한 소득을 알 수 있어요.

2022년 기준 중위소득 180%는 1인가구 349만원, 2인가구 586만원, 3인가구 754만원, 4인가구 921만원으로 이보다 소득이 더 적으면 지원할 수 있어요.

유의할 점 정리했어요

🤔청년희망적금 가입자도 신청할 수 있나요?

중복 신청은 불가능하고, 청년희망적금을 해지하거나 만기 된 이후에 가입할 수 있어요.
소득이 아예 없거나, 최근 3년 동안 금융소득이 연간 2,000만원 이상이었던 경우도 가입이 어려워요.

🤔중간에 소득이 늘어나면 어떻게 되나요?

1년에 한 번씩 개인소득을 심사해서 우대금리를 다르게 적용해요. 소득이 7,500만원을 넘겨도 가입이 취소되는 건 아니지만, 비과세혜택은 받을 수 없어요.
가구소득은 가입할 때만 충족하면 되고, 이후에는 초과하더라도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.

🤔5년을 채우지 못하고 해지하면 어떻게 되나요?

중도해지하면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어요. 퇴직이나 질병, 생애최초 주택 구입 등 특별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.

청년도약계좌는 각 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. 이번 달은 우선 23일까지 신청을 받고, 다음 달부터는 매달 2주 동안 가입을 열어둔대요.

선착순이나 추첨은 아니고, 조건에 맞는 이들이 신청하면 모두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에요.

어차피 적금 들 계획이었다면, 나라에서 지원하는 상품도 고려해 보세요!